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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님의 따듯한 말 한마디에 눈물이 핑

관리자 10-10 3,253

 

 

두 살 시율이는 태어난 지 2주 만에 선천성담도폐쇄증으로 큰 수술을 받았고, 돌이 갓 지나서는 간이식을 받았다

엄마의 걱정과 두려움은 이제 모두 해소되었다그 안심과 회복의 길목에는 따듯한 마음을 가진 간이식 명의 김명수 교수가 있다.


 

 

 

 

 

 

아이가 불안해하지 않도록 얼른 안아주세요

13개월 시율이가 중환자실에서 일반 병실로 옮겨졌을 엄마는 마음이 미어지는 같았다. 간이식 받은 시율이의 몸에는 줄이 주렁주렁 달려 있었다. 수많은 줄들을 통해 시율이의 생명이 이어지고, 현재 상태가 체크되고 있었다. 수술을 견뎌준 시율이가 고맙고 대견하고 안쓰러워 안아주고 싶었지만, 때문에 엄마는 시율이를 안을 없어 눈물만 삼켜야 했다. 그때 옆에 있는 의료진에게 김명수 교수(이식외과) 불호령이 떨어졌다.

지금 뭐하는 겁니까? 애기가 얼마나 불안한데 이러고 있습니까?” 그러더니 교수는 시율이 몸에서 직접 줄을 하나씩 정리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엄마를 바라보며 따듯하게 말했다. “얼른 시율이 안아주세요. 애기 불안해하니까 얼른요.” 1 일을 이야기하는 엄마 유혜선 씨는 그날 생각에 목소리가 젖어들었다. “그때 교수님께 정말 감사했어요. 새끼 안고 싶은 마음을 어찌 아셨는지….”

 

 

 

시율이의 간이식 수술을 집도했던 김명수 교수는 시율이를 때마다 안아준다

친절하고 따듯한 교수를 만날 때마다 엄마는 비로소 안심한다.

시율이가 밥을 먹으니까 잘될 거예요. 걱정하지 마세요라는 김명수 교수의 따듯한 한마디에 엄마는 힘이 솟는다.

 

시율이는 희귀질환인 선천성담도폐쇄증으로 생후 14 만에 수술을 받았다. 다행히 빨리 발견해서 수술은 잘되었는데, 황달이 사라지질 않았다. 가장 걱정스러웠던 것은 담도염과 식도정맥류였다. 열이 나고 조금만 이상하면 충남 서산에서 세브란스병원까지 한걸음에 달려왔다. 식도정맥류가 심해서 혈관이 터지면 치명적인 결과로 이어질 있는 상황. 엄마는 언제든지 세브란스로 달려갈 있도록 짐을 싸두고 살았다. 한번 입원하면 2 이상 병원 신세를 져야 했다. 그렇게 1년의 절반을 세브란스로 입퇴원을 반복했다. 결국 간이식을 권유받고 서너 달을 기다린 시율이는 뇌사자의 간을 이식 받았다.

시율이는 황달이 너무 심해서 거의 흑달에 가까웠어요. 식도정맥류와 간경화까지 여러 문제가 겹쳐 있었습니다. 다행히 뇌사자에게 좋은 간을 이식 받을 있었어요. 크기도 맞았고요. 이식 수술은 문제없이 되었습니다. 이제 어린이집도 있게 되었으니 정말 다행입니다.”

시율이의 간이식 수술을 집도했던 김명수 교수는 시율이를 때마다 안아준다. 친절하고 따듯한 교수의 한마디를 들을 때마다 엄마는 비로소 안심한다. 김명수 교수는 진료실에서 하얀색 의사 운을 입지 않는다. 어린 환자들을 위한 보이지 않는 깊은 배려다.

 

 

 

지금 너무 행복합니다

김명수 교수님은 정말 따듯한 분인 데다가 보호자 들에게 힘이 되어주십니다. 교수님 말씀을 들으면 진짜 힘이 납니다. 어린이병동에 계신 간호사 생님들은 얼마나 친절하신지 몰라요. 간이식 받은 이후에 시율이가 건강해져서 정말 꿈만 같습니다. 달의 절반 이상을 입원하며 지냈던 시절에는 염증으로 열이 나고 식도정맥류가 터지면 잘못될 수도 있어서 정말 두려웠거든요. 옆에서 떠나는 아이들을 보면서 우리 아이도 죽을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하지만 지금은 정말 더없이 행복합니다. 이렇게 있다는 것이 처음에는 믿어지지 않을 정도였어요.”

시율이를 바라보는 엄마 유혜선 씨의 눈에 눈물이 그렁그렁하다. “교수님은 만날 때마다 이렇게 말씀해주세요. ‘시율이는 이제 튼튼하고 건강합니다. 먹으니까 잘될 거예요. 걱정하지 마세요라고.” 따듯한 한마디에 엄마는 힘이 솟는다.

 

 

 

에디터 이나경 | 포토그래퍼 최재인 | 스타일링 최새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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