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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뇌졸중 위험인자 가졌다면 겨울철에 더 조심하자

관리자 12-13 953

뇌졸중은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받지 못한 뇌세포가 빠르게 죽는 무서운 질환이다

겨울철에는 뇌졸중의 위협이 더 강력해진다. 꼭 알아두어야 할 뇌졸중 상식을 정리했다.

 

 

심장병, 당뇨, 고혈압 같은 뇌졸중 위험인자를 가진 이들은 이른 아침이나 겨울철 추운 곳에 오랜 시간 있거나 갑자기 추운 곳으로 나오지 않도록 한다. 또 화장실이나 목욕탕같이 급격한 기온 변화나 혈압 변화가 예상되는 곳에서는 특히 주의해야 한다.

 

 

 

 

 

뇌경색  

뇌경색은 혈전(피떡등으로 혈관이 막혀서 생긴다.

뇌출혈 

뇌출혈은 혈관이 터져서 뇌 안쪽에 혈종이 생긴다.

 

 

뇌졸중은 한마디로 뇌에 있는 혈관에 문제가 생기는 질환이다. 뇌혈관이 막혀서 피가 통하지 않아 생기거나, 그와 반대로 뇌혈관이 터져서 생긴다. 일반인들은 쉽게 혈관이 막히는 것을 뇌경색, 터지는 것은 뇌출혈로 이해하고 있다. 뇌경색이든 뇌출혈이든 증상은 비슷하지만, 치료에는 큰 차이가 있다. 그래서 CT MRI 검사를 통해 확인한 뒤 치료에 들어가게 된다. 

 

 

상식 1. 뇌혈관에 문제가 생겼다!

흔히 중풍이라고도 불리는 뇌졸중은 뇌로 가는 혈액의 순환이 혈전으로 막히거나 출혈이 생기면서 발생하는 질환이다. 뇌졸중에는 두 종류가 있으며, 보통 허혈성 뇌졸중과 출혈성 뇌졸중으로 구분한다. 허혈성 뇌졸중(뇌경색)은 뇌혈관을 막는 혈전이 원인이며, 출혈성 뇌졸중은 혈관벽이 파괴되어 뇌조직 내에 출혈이 일어난 것을 말한다.



상식 2. 손상된 뇌 부위에 따라 증상이 달라진다.

뇌졸중의 증상은 손상 받은 뇌 부위가 정상적으로 어떤 기능을 담당해왔는가에 따라 다양하다. 손상된 뇌 부위의 위치 및 크기에 따라 한 가지 또는 그 이상의 복합적인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신경과나 신경외과 의사의 진찰이 필요하다. 또한 뇌졸중의 증상은 갑자기 나타나는 특징을 보인다.

 

 

 

상식 3. ‘갑자기’ 나타난 증상이 있으면 의심하라.

① 갑자기 한쪽 얼굴이나 팔, 다리에 힘이 없거나 저리고 감각이 없을 때

② 말하는데 갑자기 발음이 둔할 때

③ 말을 하려는데 갑자기 말을 못하거나 무슨 말을 하는지 이해하지 못할 때

④ 갑자기 주위가 뱅뱅 도는 것처럼 심하게 어지러움을 느낄 때

⑤ 걷는데 갑자기 술 취한 사람처럼 휘청거릴 때

⑥ 눈 한쪽이 갑자기 흐리게 보이거나, 또는 잘 안 보이고 이중으로 보일 때

⑦ 갑자기 의식장애가 생겨 깨우기 힘들 때

⑧ 갑자기 치매 증상이 생겼을 때

⑨ 특별한 이유 없이 갑작스런 심한 두통을 느낄 때

 

 

 

상식 4. 위험요인이 하나라도 있다면 뇌졸중 위험군이다.

고혈압, 흡연, 심장병, 동맥경화, 고지혈증, 비만, 당뇨병, 과음, 마약, 과로, 스트레스, 불면증, 변비, 먹는 피임약 등이 뇌졸중을 일으키는 위험요인으로 알려져 있다. 현대인들 중에서 이와 같은 위험요인에서 완전히 자유로운 사람은 별로 없을 것이다. 하지만 이런 위험요인들은 잘 관리하거나 치료를 받으면 위험도를 줄일 수 있다.

그러나 가족력이나 나이, 뇌동맥류, 선천성 뇌혈관 기형 등 조절할 수 없는 위험인자도 있다. 이외에도 아미로이드성 혈관병, 모야모야병, 여러 혈액질환(혈우병, 백혈병, 재생불량성 빈혈, 혈소판감소성 자반증 등), 항응고치료, 약물남용, 뇌종양, 바이러스 감염 등이 뇌졸중을 유발할 때도 있다.

 

 

 

상식 5. 추워졌다면 급격한 기온과 혈압 변화에 민감하라.

이른 아침, 특히 겨울철 추운 곳에서 오랜 시간 동안 있거나 갑자기 추운 곳으로 나오는 것은 피해야 한다. 고혈압이나 비만인 고령자는 화장실, 목욕탕 등 급격한 기온 변화나 혈압 변화를 가져오는 곳에서 특별히 주의해야 한다. 날씨가 추우면 혈관이 수축하면서 혈압을 높여 혈관이 터지기 쉽기 때문이다.

 

 

 

상식 6. 운동하면 뇌졸중 위험도를 줄일 수 있다.

규칙적인 운동만으로도 뇌졸중 위험도를 1/3-1/4 정도 감소시킬 수 있다. 운동 부족으로 인해 생기는 고혈압, 당뇨, 심장질환은 성인병으로 이어지는데 이들은 뇌졸중의 중요한 위험인자들이다. 그러므로 운동을 통해 뇌졸중 위험인자를 조절하면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

 

 

 

상식 7. , 커피, 라면, 달걀을 피하라.

뇌졸중 치료에 좋은 음식이 따로 있는 것도, 절대로 먹지 말아야 할 음식이 있는 것도 아니다. 다만, 혈압이나 콜레스테롤, 혈당, 체중 같은 위험인자의 관리를 위해 피해야 할 음식들은 있다. 술은 칼로리만 높고 영양소가 전혀 없다. 소주 1병은 밥 2공기와 같은 칼로리를 낸다. 술과 같이 먹는 안주 또한 고열량 식품들이라 주의해야 한다. 커피는 문제가 되지 않으나, 커피크림에 사용되는 코코넛기름은 콜레스테롤을 높일 수 있으므로, 커피크림을 안 넣고 마시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또 라면을 만들 때 사용하는 ‘팜유’는 혈중 콜레스테롤을 높일 수 있다. 달걀은 식품 중 콜레스테롤 함유량이 가장 높다. 따라서 혈중 콜레스테롤이 높은 사람은 달걀 섭취를 한 주에 2개 이하로 제한하는 것이 좋다.

 

 

 

tip 뇌졸중으로 오해하기 쉬운 대표 증상들 

"이건 뇌졸중 아니다!"

 

 

뇌졸중에 대한 정보들이 많이 알려지면서 뇌졸중을 의심하는 증상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있다. 뇌졸중으로 오해하는 대표적인 증상들은 다음과 같다. 기억할 것! 뇌졸중은 갑자기 발생하며, 몸의 한쪽에서 나타나는 특징이 있다. 오래 전부터 천천히 생겼다던가, 양쪽 팔다리에 나타나는 증상들은 뇌졸중이 아닐 가능성이 더 높다.

 

-양쪽 팔이나 다리에 힘이 없다.

-손과 발이 차고 저리다.

-눈밑이 떨린다.

-손이 떨린다.

-건망증이 심하다.

-머리에 몽우리가 만져진다.

-뒷목이 항상 뻐근하다.

-늘 같은 양상의 두통이 있다. 

 

 

 

손상된 뇌 부위가 어떤 기능을 담당했는가에 따라 뇌졸중의 증상은 다양하다

또 손상된 뇌 부위의 위치 및 크기에 따라 한 가지 또는 그 이상의 복합적인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신경과나 신경외과 의사의 진찰이 필요하다.

 

Zoom in | 뇌졸중, 재활훈련에 희망 있다 

뇌 가소성 이용한 재활치료로 기능 회복 가능


글 김덕용 교수(재활의학과)

 

뇌졸중이 발생했을 때 민첩하게 초기 치료를 하면 생명을 건질 수 있지만, 근력 약화나 감각 이상, 언어장애, 시야장애, 무시증후군, 삼킴 곤란, 인지장애 같은 다양한 기능적 장애가 남게 된. 아무렇지도 않게 혼자 힘으로 하던 일들을 하루 아침에 못하게 되니 환자나 가족들은 얼굴이 어두워지고, 생소한 재활치료에 대해 반신반의하게 된다. 

 

 

 

모든 재활치료가 모든 환자에게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니다

무엇보다 전문적인 치료계획이 관건이다

뇌졸중으로 인해 혼자 힘으로 걸을 수 없는 환자들의 보행 훈련을 돕는 로봇보행재활훈련.



▶ 정상 뇌 조직, 손상된 뇌의 기능을 대체한다

일반적으로 뇌는 한 번 손상되면 회복이 안 되는 것으로 알고 있으나 사실은 그렇지 않다. 손상된 뇌조직 자체가 회복되진 않지만, 손상된 기능이 여러 기전에 따라 회복되는 특성이 있다. 이를뇌 가소성이라 하며, 손상을 받지 않은 뇌의 다른 부분이 손상된 뇌조직의 기능을 대체하는 원리다. 뇌졸중 재활치료는 이러한 뇌 가소성을 이용하고 있다.

그렇다면 누구나 재활치료만 열심히 받으면 뇌졸중 발생 이전의 상태로 회복이 가능할까? 안타깝지만 모든 환자가 그렇지는 않다. 일반적으로 뇌졸중 환자 10명 중 1명은 재활치료 없이도 회복되며, 다른 1명은 적극적인 재활치료를 해도 장애가 최소화되지 않는다. 하지만 나머지 8명은 재활치료를 통해 기능적 회복을 기대할 수 있으며, 발병 이전의 상태까지 회복되지는 못하더라도 기능 회복에 도움이 된다.


▶ 재활전문의의 치료 계획이 중요하다

뇌졸중 발병 이후 기능장애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는 발병 부위와 범위처럼 불가피한 부분이 있다. 그러나 재활치료를 위해 반드시 결정이 필요한 부분도 있다. 따라서 이러한 부분을 환자와 보호자가 알아야 재활치료가 성공을 거둘 수 있다.

첫째, 재활치료를 시작하는 시기다. 뇌졸중 재활치료의 핵심인 뇌 가소성은 발병 후 3개월 사이에 가장 활발하게 일어난다. 따라서 재활치료를 얼마나 빨리 시작하느냐에 따라 환자의 나머지 인생이 결정될 수 있다.

둘째, 적절한 재활치료를 받는 것이다. 뇌졸중으로 인한 기능장애는 다양하며 이에 따른 재활치료도 다양하다. 보행 등 큰 움직임을 조절하는 물리치료, 일상생활에 필요한 동작에 초점을 두는 작업치료, 실어증이나 발음장애 등을 치료하기 위한 언어치료, 인지력 향상을 위한 인지치료 등이 있다.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팀 치료를 하게 되므로 적절한 재활치료를 받기 위해서는 팀워크가 잘 갖추어진 곳이 필요하다.

셋째, 재활의학과 전문의의 자세한 평가 및 치료계획 수립이다. 뇌의 회복력을 촉진시킬 수 있는 재활치료는 고전적인 운동치료법인 신경발달치료부터 기능적 전기자극, 건측상지제한운동법, 체중지지보행훈련, 약물치료, 건측의 감각조절치료, 뇌자극치료와 로봇보행재활훈련까지 아주 다양하다. 하지만 모든 환자에게 모든 재활치료가 다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니다. 따라서 가장 적절한 치료를 위해서는 반드시 재활의학과 전문의의 도움을 받아 전문적인 치료계획을 세워야 한다.

 

이재환 교수(신경외과) | 포토그래퍼 성균, 최재인 | 일러스트 박현주 | 스타일링 최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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